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기자
대전시는 위기임산부에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상담기관을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된 대전자모원은 대전과 세종 위기임산부의 출산·양육 관련 상담·지원, 서비스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기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관련 상담 전화(1308)도 24시간 운영하고, 보호 출산을 희망하는 위기임산부를 위해 아동권리보장원이 지원하는 검진·출산 비용(100만 원) 신청을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보호 출산 후 산모의 숙려기간(7일)에 지급되는 140만 원의 지원금 신청을 돕고, 산모가 아동을 양육하기 어려운 경우 아동 보호조치를 자치구에 요청하는 기능도 맡는다.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지역상담기관 운영을 통해 위기임산부의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고, 태어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