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속된 장맛비에 주택 반파 등 피해 잇따라

보령과 논산, 금산, 부여, 홍성 농경지 23.3ha 침수

예산군이 수해 피해 복구를 하고 있다. / 예산군

밤사이 충남지역에 내린 장맛비로 주택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9일 충남 평균 강수량은 159.4mm로 홍성군에 216.8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비로 보령에서는 주택이 반파되고, 서산에서는 단독주택 축대가 유실됐다. 당진에서는 공장 옹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보령과 논산, 금산, 부여, 홍성에서는 농경지 23.3ha가 침수됐다.

소방은 나무 제거와 주택 배수 등 155건에 대해 안전 조치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대피해 있던 144명 중 134명이 귀가했다.

이날 11시 시군 15개 시군에는 예비특보가 발령됐으며, 12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도 관계자는 "장맛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출 시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보령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수해 피해 복구를 하고 있다. / 보령소방서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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