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 논산시 백성현 시장은 8일 호우주의보 및 산사태 경보 발효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안전관리와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논산에는 지난 7일 오후부터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내려 이날 정오 기준 317mm의 평균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시는 은진면 교촌리와 논산대교 둔치주차장, 연산면 일원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토사 유출, 수목 전도 등의 피해를 입은 곳에 대해복구 중이다.
백 시장은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지난해 붕괴 피해가 발생한 성동면 제방, 금강변 등을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논산천, 저지대 농경지, 하천변과 배수로 곳곳을 일일히 확인하며 주변 통제 및 복구 상황 등을 살폈다.
백 시장은 “빈틈없는 비상 대비체제를 유지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유관기관에 알려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