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화재 위험물질 취급 공공청사 특별점검 실시

청사 구내식당·농업기술센터 등 20곳 대상

경기도 용인시는 공공청사 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20곳을 특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 관계자가 공공청사내 소화기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점검 대상 시설은 조리용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시청·구청의 구내식당, 휘발유를 넣어 예초기를 쓰는 푸른공원사업소, 실험실 시약을 사용하는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이다.

점검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유해 물질을 취급하는 청사에 소화기가 충분히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한 관리 방법과 작동 요령을 교육한다. 또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알려주고, 관용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해마다 2차례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방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등 재난사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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