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디지털 교역 원활화·혁신 촉진 강화 방안 모색

4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한국과 유럽연합(EU)이 디지털 교역 원활화와 디지털 혁신 촉진 및 협력 기반 강화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에서 제4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이 개최돼 한국과 EU 측 정부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한-EU 디지털 통상원칙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디지털 통상협정을 마련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 10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선언 후 3차례 협상을 개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제4차 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를 토대로 조항별 논의를 통해 양측 간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협상 진전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경제의 통상 질서를 수립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디지털통상 규범을 정립하는 한편, 거대 경제권인 EU와의 디지털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