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드림텍, 무선바이오센서 및 메모리 모듈 사업 주목”

상상인증권은 1일 드림텍에 대해 무선바이오센서와 메모리 모듈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드림텍은 스마트폰 부품 모듈, 지문인식센서와 의료기기 사업을 중심으로 영위 중이다. 지난해 기준 주요 매출 비중은 IMC(스마트폰 부품 모듈) 42%, BHC(지문인식센서, 의료기기) 22%, 카메라 모듈(자회사 나무가) 35%다. 드림텍은 스마트폰 부품모듈을 S사의 대부분 모델에 공급하고 있으며 점유율 30%대를 기록 중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문인식센서는 S사의 S시리즈를 제외한 폴더블폰과 중저가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사업의 경우 무선바이오센서를 개발 및 양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선바이오센서는 무선 패치 형태의 제품으로 병원 중앙관제센터로 환자의 심전도, 심박, 호흡수와 체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외 부정맥 진단이 가능한 웨어러블 패치도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또 2020년 인수한 자회사 나무가가 카메라모듈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소중 연구원은 “올해 목표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106% 증가한 수준”이라며 “IMC와 CCM 사업부문 매출은 5~1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BHC 부문과 신규사업인 반도체 메모리 모듈 사업부문 중심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BHC 부문내 무선바이오센서의 경우 인도 정부로부터 사업 공고가 진행될 경우 1000억원대규모의 수주 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반도체 메모리 모듈 사업은 S사의 DRAM 및 SSD의 SMT 공정을 동사의 인도 공장에서 진행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간 매출액 기준 생산능력은 1000억원 규모로, 향후 3000억원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말부터 양산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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