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경기도 첫 액화수소 충전소 준공

하루 수소버스 120대 충전 가능

이천시에 경기도 내에서는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이천시는 지난 27일 대월면 대흥리 34-9에 건립한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에 김경희(오른쪽) 이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수소버스에 액화수소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 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됐다. 충전소에서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버스 기준으로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체수소 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송이 가능하고 충전 시간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한편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 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 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 것은 미래를 향한 선도적인 투자의 시작점이며, 친환경 시대를 앞당기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SK하이닉스 통근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부, 경기도, SK하이닉스, SK E&S, 운수업체 대표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