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처방 마음에 안들어'…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송치

살인미수 혐의…의사, 흉기에 팔 부상

약 처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병원에서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5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개인병원 진료실에서 의사 B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해당 병원에 내원했다가 약 처방에 불만이 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0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회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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