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피엔케이, 전방 업황 활성화 수혜'

상상인증권은 피부임상연구센타에 대해 전방 업황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주요 사업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등 피부 적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 기능성, 효능을 검증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관련 업체들의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전방 업황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은, 피엔케이에도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된다"며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업체 진입이 인체적용시험 건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품의 주요 수출국들이 다변화됨에 따라 국가별 인증 기준에 맞는 시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성수기를 맞이해 부각 받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미국에서는 OTC(일반의약품)로 분류되어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한 업체들의 사전 인체적용시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상상인증권은 피엔케이가 올해 매출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피엔케이의 사업 목표는 역대 최대 매출 180억원을 경신하고, 20-2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업체들의 증가로 과거 대비 건당 시험단가가 낮아진 점은 단점"이라면서도 "피엔케이는 안정적인 실적 확보를 위해 거래 업체에 대한 구독서비스(연 단위 대규모 수주)를 제공하고, 고단가의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병원의 원활하지 않은 활동과 내년부터 실시될 숙취해소 표시광고 규제, 미용기기 시장의 성장 등은 동사의 사업 영역 다각화를 더욱 강화시킬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매출의 경우 최근 수주 잔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진행률 인식에 따라 소폭 하락이 예상되며, 하반기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