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기자
충남도는 '임신부·유·아동 우선 입장(패스트트랙)'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패스트트랙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대규모 행사와 공립 문화시설 입장 시 임신부와 12세 이하 유·아동을 동반하는 방문객은 전용 입구로 들어갈 수 있다. 입장 시에는 유·아동 신분 확인을 위한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나 여권, 주민등록등·초본과 임신부 신분 확인을 위한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 시범 운영이 확정된 행사는 △베이밸리 비전선포 기념 슈퍼콘서트 △천안 흥타령 춤축제 내 일부 유료공연 △아산 아트밸리 재즈페스티벌 내 매표소·유료구간 △서산 해미읍성축제 △논산 송년음악회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국보순회전 등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패스트트랙 시범운영을 통해 아이 키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정책이 확산되고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우수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