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준기자
주말을 맞은 남부지방에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까지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여수 등 13곳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동일한 시각을 기해 제주 추자도에 대해서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남동쪽 안쪽 먼바다·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