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일로보, 올해 영업이익 흑전…'설비 자동화 수요 회복 기대'

유일로보틱스가 강세다. 올해 설비 자동화 수요 회복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유일로보틱스는 20일 오전 10시3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300원(4.56%) 오른 2만9800원에 거래됐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에 설립됐다. 2022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 로봇뿐만 아니라 산업 및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유일로보틱스의 매출액이 42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업황 부진에 따른 고객사의 설비 투자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고객사의 설비 자동화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사의 해외 공장(멕시코, 미국 등)에서 견조한 수주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객사의 전방 산업이 다변화되는 점도 긍정적인데 기존에는 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 의존도가 75%에 달했으나, 푸드, 화장품, 의료기기 등으로 적용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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