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인천공항 '마약탐지왕'은 탐지견 '카렌'

태국 우편물 반입 야바 6000여정 적발

올해 상반기 '마약탐지왕'으로 우편을 통해 밀반입된 야바 6000정 등을 적발한 마약탐지견 '카렌'이 선정됐다.

19일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올해 상반기(1~5월) 마약탐지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탐지견 카렌을 전날 이같이 시상했다고 밝혔다.

카렌은 래브라도리트리버종으로 사전정보 없이 탐지 활동을 통해 태국에서 우편물로 반입된 건강기능식품 속 야바(메스암페타민, 카페인, 코데인 등 환각 성분이 혼합된 약물) 6000여정을 적발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 1~5월 동안 약 3억1000만원 상당 마약을 차단하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재 인천공항세관에는 래브라도리트리버 18마리, 스프링거스파니엘 4마리 등 총 22마리의 마약탐지견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인천공항세관이 적발한 마약류 총 567건 중 약 11%(62건)를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탐지견의 업무환경을 지원해 마약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그우먼 장도연(왼쪽)씨와 양길남 마약탐지견 핸들러, 탐지견 카렌이 18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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