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R&D 우수성과 낸 중소기업에 금리감면 지원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공모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를 낸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지난해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R&D를 통한 매출액 증가 등 경제적·기술적 성과를 낸 기업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한 스토리를 가진 기업, 공공·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우수성과 기업 등 4가지 유형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최근 5년 내 중기부 소관 중소기업 R&D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거나, 수행 중인 기업 중 탁월한 성과를 낸 중소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모든 기업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선정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은행 저금리 사업화 자금과 정책자금 금리감면(2%P↓)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해외 유명 전시회 및 학회 참가를 지원하고 연구인력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 및 기업은행 일자리 포털 입점 지원, 후속 R&D 참여 시 참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중소기업 R&D 우수성과의 경우,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수 성과를 보인 기업 170개사가 참여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선정된 에이치에너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31억원, 238.1%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높은 성장성을 보였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 수행기업인 콜리는 작년 12월 우수기업 대상 전용 전담은행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하나벤처스로부터 최근 20억원의 투자유치가 확정됐다.

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발판으로 혁신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사업화하고 더 나아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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