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유인환 전 거창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지난 4일 거창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창군체육회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사무국장은 “체육인으로 몸담아 오면서 실무를 담당하고 현장 경륜과 경험을 토대로 거창군체육회에 봉사하고자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알렸다.
그는 “전임 회장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거창군체육회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등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며 “거창군 체육회의 빠른 정상화로 군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또 “거창군민과 체육인에게 어떤 혜택으로 스포츠 복지를 돌려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천할 적임자가 필요한 때”라며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사무국장은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 ▲경남 도민체전 및 각종 대회 유치 ▲체육회 예산과 재정 확보 ▲4개 군 친선체육대회 개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인환 전 사무국장은 79 동우회 회장, 보디빌딩협회 회장, 축구협회 회장, 테니스협회 회장, 경상남도 체육회 이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