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앱 ‘오르조’ 운영사 슬링,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 선정

최대 2억원 사업화 자금
구글 성장 지원 패키지 지원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슬링은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슬링은 구글플레이와의 협업 전략, 성과 도출 방안, 글로벌 진출 등에서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슬링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성장지원 세미나 ▲심층 컨설팅 ▲맞춤형 상담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지원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지급 등 구글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게 됐다.

슬링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엔진이 탑재된 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교사를 위한 학습 관리 솔루션(LMS) ‘오르조 클래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오르조를 통해 수능, 내신 관련 기출문제 풀이는 물론 자동채점, 오답 노트, 학습 플래너 등으로 디지털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오르조는 뛰어난 학습 편의성을 토대로 올 4월 구글, 애플 등 양대 앱 마켓의 전체 무료 태블릿 앱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수험생 필수 학습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오르조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만 명이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오르조의 효율적인 학습이 학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매해 성장하고 있는 데다 오르조클래스의 공교육 시장 확장세도 맞물린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구글과의 협력으로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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