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희망 365일, 보듬 36.5℃'... 민·관 손잡고 숨은 위기가구 살핀다

행안부 공모 선정, 지자체-민간기관 협업 통한 복지자원 연계 강화... 서울시 유일
기초생활보장 신청 탈락, 중지 등 법적 기준 외 대상자 위기관리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희망 365일, 보듬 36.5℃’사업으로 숨은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민관이 함께 발 벗고 나선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부문에 광진구가 응모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이다.

기초생활보장 신청에서 탈락하거나 중지되는 등 법적인 기준에는 충족되지 않지만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통합사례관리사, 복지플래너, 복지관 담당자가 합동으로 나서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관이 함께 방문 상담을 진행해 잠재적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위기도에 따라 지역 내 복지자원을 우선 연계한다. 기타 자원의 혜택을 받지 못한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의료비, 생활지원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돕고 지속적인 확인으로 위기 상황의 재발을 꼼꼼히 살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잠재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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