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양식품, 동종기업 대비 실적 모멘텀 강해'

하나증권은 29일 삼양식품에 대해 "글로벌 동종기업 대비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857억원, 80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2.9% 증가한 289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및 중국이 각각 전년비 222.5%, 186.2%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 기준 해외비중은 75%에 달했다. 북미 및 중국 비중은 각각 26%, 32%다.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732억원, 3009억원으로 추정한다. 매출액 대비 해외 비중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977억원, 763억원으로 추정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1분기 전년대비 30.1% 증가에 이어 4월도 전월 동기 대비 46.8% 증가했다. 5월 중순까지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2분기는 '중국 6.18 쇼핑제'가 있어 시장 기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업종 내 상대적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글로벌 라면 회사인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와 비교할 때 밸류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비교그룹 양사 대비 해외 매출 비중도 높다. 2023년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의 해외비중은 각각 45%, 37%로 파악된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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