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동력은 人' 미국 등에서 직무역량 강화한다

콘진원 'K-콘텐츠 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스텝업', '콘텐츠 에이펙스'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전했다.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장이다. 다음 달부터 '콘텐츠 스텝업'과 '콘텐츠 에이펙스'로 나눠 진행한다.

전자는 국내외 콘텐츠 선도기업 및 각 분야 전문가와 연계한 실무형 워크숍이다. 틱톡,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디오가이, 디스가이즈 등 기업이 참여한다. 공간음향(XR), 버추얼 프로덕션(VP), 인공지능(AI) 등 테크부터 지적재산(IP), 플랫폼, ESG까지 현재와 미래 콘텐츠 산업을 관통하는 주제로 진행한다. 과정별로 열다섯 명 내외를 선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후자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해외연수 과정이다. 분야별 최고 책임자 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방문지는 미국(덴버·라스베이거스)과 아시아. 콘진원 관계자는 "각 지역의 혁신적인 콘텐츠 전략과 운영 방식을 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콘진원은 별도로 11월 21일부터 이틀간 '콘텐츠 인사이트'를 한다. 올해 주제는 '콘텐츠 르네상스 : IP, 기술, 플랫폼의 대융합시대.' 국내외 콘텐츠 거장을 초청해 대형 오픈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하나같이 실용적인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글로벌 트렌드 이해와 전문가 교류 등으로 K-콘텐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