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51% 증가'…KT&G, 발명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주요 5개국 특허 2배 증가
"전자담배 기술혁신 성과"

KT&G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은 발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행사다. KT&G는 국내외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왕섭 KT&G NGP(전자담배) 사업본부장(오른쪽)이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G]

앞서 KT&G는 2016년 지식재산권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2018년 전문화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회사의 모든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1년 2250건이던 그룹 전체 지식재산권 출원은 지난해 3392건으로 2년 만에 약 51%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은 1744건에서 2679건으로 늘었다. 글로벌 주요 5개 국가(IP5 :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대한 특허 출원수는 지난해 1079건을 기록해 2021년 546건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KT&G는 이를 바탕으로 독자 혁신기술을 적용한 전자담배 '릴'을 출시해 국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외 전자담배(NGP) 스틱 부문에서는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기술혁신과 지식재산권 관리는 기업가치 성장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독자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NGP사업의 미래성장을 이끌고 국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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