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메가스터디교육, 화끈한 주주환원…목표가 유지'

4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 1600억원 규모
현재 주가, 주주환원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의대증원, 메가스터디교육 성장에 기여할 것

유안타증권은 21일 교육에 대해 화끈한 주주환원정책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전 거래일 6만원에 마감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4월 1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2024~2026년)을 제시했다"며 "자사주 매입 및 배당을 통해서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내외를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한다"고 했다. 최근 3년과 유사한 별도 기준 당기 순이익이 나올 경우 1600억원 이상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활용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주주환원 정책전 시가총액+주주환원정책 추정금액을 감안 시 현재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의 1분기 매출은 2493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16.2% 감소했다. 권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고등사업부에서는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익률 둔화는 판관비 증가에 기인하며, 유아·초등 온라인 교육 경쟁 심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30억원)가 주요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최근 의대 증원 이슈는 메가스터디교육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의대정원 확대 시 수능응시자의 증가와 이를 통한 고등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N수생들뿐만 아니라 반수생들의 증가가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편입학 학생들도 연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대학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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