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등의 혐의로 서울대생인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오랜 기간 학교에 다니면서 알게 된 서울대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든 뒤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피해자들의 사진을 구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범 여부와 정확한 피해자 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