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잠정 중단됐던 무협 '글로벌 인턴십', 4년만에 재개

다음달 2일까지 참가 희망자 모집
수료생 2328명 배출
국내 대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4년 만에 다시 열기로 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4년만에 재개된 한국무역협회 글로벌무역인턴십 모집 공고.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00년 시작된 '글로벌 무역 인턴십'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기 직전인 2020년까지 수료생 총 2328명을 배출한 국내 대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국적의 3학년 이상 대학생이면 누구나 무협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면접을 통과해 최종 선발된 인턴 20여명은 무역아카데미에서 3주간 현지 적응 교육 및 무역실무, 해외 마케팅, 비즈니스 매너 등의 교육을 받고 8월부터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중국 등 12개국으로 파견된다.

이들은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 및 무역협회 해외지부에서 6개월 동안 다양한 무역 실무 업무를 경험한다. 정희철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차세대 무역을 이끌어갈 많은 인재가 도전해 더 넓은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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