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가 도민의 온라인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전자책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과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이번에 개편된 누리집은 기존 하나의 홈페이지를 메인 홈페이지와 전자책 홈페이지, 취약 계층에게 책을 배달해 주는 도서 택배 홈페이지로 분리해 안정성을 높이고, 검색과 서비스 속도 지연 등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누리집 전체 메뉴를 이용자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혼재된 콘텐츠를 기능별로 재정렬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자책 대출 시 책을 한 권씩 눌러서 다운로드를 통해 대출해야 열람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원하는 전자책을 웹 뷰어를 통해 미리 보고, 대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바일 앱은 전자책 구독에 초점을 맞춘 앱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김동주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을 주로 이용하는 도민들이 좀 더 쉽게 전자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나, 일상 속 편리하고 가까운 전자도서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올해 4월말 기준 전자자료(소장형, 구독형, 영어전자책)는 8만3000여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가입 회원은 22만여 명, 1일 평균 대출 권수 2995여권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