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산자원 조성 ‘어린 대하 200만 마리 방류’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에서 지원, 금일읍·고금면 해역에 방류

전남 완도군은 지난 8일 금일읍과 고금면 해역에 어린 대하 종자 2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수산 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대하 종자 방류 행사에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군 관계자와 각 마을 주민들이 함께했다.

어린 대하 종자 20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군은 지난해 대하 종자 800만 마리를 군외면 삼두리와 고금면 농상리에 방류한 데 이어 올해는 금일 월송리 및 고금 덕동리 해역에 각각 100만 마리씩 방류했다.

대하 종자 200만 마리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대하는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크며 이번에 방류된 대하는 1.2㎝의 어린 대하이다.

군 관계자는 “대하는 경제적 가치가 높다”면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고소득 품종의 종자 방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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