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울릉공항 건설현장서 근로자 1명 사망

DL이앤씨, 울릉공항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사망사고 가장 많아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울릉공항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DL이앤씨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1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남성(60년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굴착기로 경사지 굴착작업 중 토사가 밀려 내려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산재과, 대구청 수사과 등은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 작업 중지 등 엄중 조처를 내렸다. 포항지청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맞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

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사고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부동산부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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