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학과 들어봤나요?… 국립부경대, 건축 창학 100주년 기념식

교수·학생·동문 모여 건축학과 효시 회고

‘가구과(家具科)’를 들어보셨나요? 100년 전 이 대학 건축학과의 원조 학과는 가구과였다.

국립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건축학전공이 3일 오전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건축 창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 건축공학과와 건축학전공 교수, 학생을 비롯해 김영복 부총장, 김영진 공과대학장, 송하주 정보융합대학장, 이수용 명예교수, 서영옥 총동창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 전신규·박만식·김석조 부경건축동문회 전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부경대에서 건축 창학 100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 대학 건축공학과와 건축학전공은 100년 전인 1924년에 개설된 가구과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 건축 분야 학과의 효시이기도 한 이 학과는 이후 1933년 건축과, 2000년에는 건축공학부로 개편된 후 2011년 건축공학, 건축학 두 학과로 분리됐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100주년 기념 영상 관람과 축하 떡 커팅식 등을 통해 건축 창학 100년 역사를 함께 기념했다.

김영복 부총장은 “두 학과는 우리 대학이 특성화 종합 국립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우리나라 건축 분야 교육과 연구 분야를 선도해 왔다”고 힘줬다.

김 부총장은 “두 학과가 창의적인 전문 인재를 키워 우리 대학은 물론 지역과 국가, 세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건축 분야 교육 명문으로 더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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