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이달 8일 오후 2시부터 100억원 규모의 제2차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모바일 지역화폐인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은 매 회차마다 발행 10여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구입 시 구매 금액의 5% 할인 혜택과 결제금액의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구는 올해 발행 규모를 지난해보다 50억원 늘려 총 4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5차에 걸쳐 발행한다.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최대 150만원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법인은 한도 제한이 없으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에서 구입 가능하며 강서구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1만2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가 없다.
진교훈 구청장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대폭 확대했다”며 “고금리·고환율로 힘든 시기에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