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안경호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글로벌그린U시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군민이 바라는 종합발전계획과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K-U시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울릉 글로벌그린U시티 사업에 대해 알리는 자리가 됐다.
김동기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 화이트 스페이스, 규제프리존 등 3대 혁신을 바탕으로 K-싱가포르 조성에 힘쓰며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사업비 1억원을 추경에 편성했음을 알렸다.
한동대학교는 한동울릉캠퍼스의 필요성을 알리고 싱크탱크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안에 환동해지역혁신원 설립을 약속하는 등 울릉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 미래 100년의 초석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울릉 글로벌그린U시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종합발전계획에 담을 주민 여론 수렴 절차를 추후 여러 차례 진행하고, 경북도와 함께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