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선 국민대 교수, 보안 분야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등극

국제적 연구력 입증 평가
보안 체계 개발에 주력

유일선 국민대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가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에 올랐다.

유일선 국민대학교 교수.[사진제공=국민대]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는 엘스비어와 스탠퍼드 대학의 존 론니디스 교수가 발표하는 것으로 유 교수는 이 목록에 오르면서 국제적인 연구력을 입증했다.

유 교수는 5G의 유무선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분석하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 문제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양자 내성 암호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보안체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유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1형 당뇨 환자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치료를 위한 인슐린 펌프 보안 내재화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비정상 행위 탐지 기술 및 보안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IT 기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에도 보안 연구가 적용되고 있어 미래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유 교수는 “연구실 동료들과 함께 국내 정보보안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적인 보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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