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行 항공편도 대한항공서 예매 가능'

대한항공, 웨스트젯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캐나다 웨스트젯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을 통해 예약하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웨스트젯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항공사 간 제휴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웨스트젯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은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된다. 대한항공의 예약·발권 서비스를 이용해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살 수 있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캘거리는 록키산맥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고 호수 '레이크 루이스'로 유명한 캐나다 대표 도시다.

이와 함께 웨스트젯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인천~홍콩 노선을 웨스트젯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36개 노선까지 공동운항 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은 2012년 6월부터 공동운항 협정을 맺은 바 있다. 그동안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벤쿠버, 인천~토론토 노선과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경유한 캐나다 역내 노선, 캐나다~미국 노선에서 공동운항편을 운용했다.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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