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충남 천안시가 노태공원 진입광장에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높이 6m, 길이 25.6m 규모 ‘미디어 월’은 주간에는 백월 이미지로 ‘인왕제색도’를 표출해 노태공원의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야간에는 천안의 특색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트랜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와 계절별 태마 영상, 시정 홍보 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상영한다.
미디어 월은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 월·수·금요일 오후 8시부터 8시 20분까지 20분간 운영되며, 다음 달부터는 주간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역동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미디어 월을 통해 미술작품 이미지를 송출·전시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격려, 소통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태공원에 설치된 미디어 월을 통해 시민이 누리는 문화 만족도를 향상 시키고자 한다”며 “미술작품 영상 등을 상영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