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외국인 관광객 위한 QR 간편결제 하반기 확대

코레일유통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철도역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페이 결제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영태 코레일유통 김영태 대표(왼쪽)와 이성진 큐알뱅크 회장이 15일 서울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지난 15일 서울 당산동 본사에서 큐알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역 상업시설 결제 수단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큐알뱅크는 해외 간편 결제사와 연동해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결제가 가능토록 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레일유통은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올 하반기 확대할 예정이다. QR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해외여행 중에도 동네 편의점에서 결제하듯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이 쉬워질 것으로 코레일유통은 기대했다. 올해 2000만명으로 예상되는 방한 외국인들의 철도역 매장 이용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코레일유통은 QR 결제가 가능한 해외 페이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유니온페이 기반의 102개 해외 페이를 우선 도입하고, 위챗페이, 알리페이도 순차적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

유원종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내·외국인 구분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페이를 확대하고, 간편결제 프로모션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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