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주기자
SBI저축은행이 청각·언어장애인도 금융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수어 상담용 영상전화기 ‘씨토크(See Talk)’를 고객센터에 구비하고 수어 전문 상담사를 배치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은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예약한 뒤 070 영상통화, 카카오톡 페이스톡 영상통화 등으로 금융 업무 전반을 상담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지난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인 점자 보안카드와 음성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음성 전환 바코드 삽입 등을 도입했다.
송혜진 SBI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모든 고객이 소통의 제약 없이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령자나 장애를 가진 고객 등 금융 취약계층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