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조인철 광주광역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29일 무산됐던 TV 토론회가 다시 열리면 꼭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토론회에 참석을 못 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들께 다시 한번 더 사죄를 드린다”며 “다시 토론회가 열려 유권자들에게 제 공약과 정책, 그리고 소신을 밝힐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TV토론에 소외된 후보들을 포함한 전체 후보들 간의 토론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고려할 때 송영길 후보 측이 제안한 토론회에 적극 찬성한다”며 “지난 TV토론에 참석하지 못해 놓친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또 “민주당 깃발 아래 5선 의원과 인천시장, 그리고 당대표를 역임한 송영길 후보가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 출마하게 된 이유를 본인이 직접 밝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를테면 화상을 통해 토론회에 참석해 직접 말씀을 전하는 방식도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