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이 오는 4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운대구·수영구희망교육지구 사업에 나선다.
해운대교육청은 학교 자율성 강화와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 교사의 전문적인 수업 역량 강화, 학생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해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알렸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해다정 꿈꾸는 동행’에 22개팀 ▲‘지역이음학교’에 민락초 등 9개교 ▲‘청소년 체임버 오케스트라’에 배산초 등 3개교 ▲‘학생자치활동’에 수영구 내 36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해운대구희망교육지구 사업인 ‘해다정 꿈꾸는 동행’은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학생동아리 활동’과 교사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동아리 활동’으로 나눠 운영한다.
올해는 해운대구 학교에서 19개교 22팀이 참여하고 체험 중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즐거운 학교 분위기 조성과 바른 인성과 예술적 감성 함양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영구희망교육지구의 ‘청소년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교내 작은 음악회뿐만 아니라 지역 음악회에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장은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펼칠 이번 공모사업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학교 구성원들 간 협력관계를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