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어떻게 치러지나… 국어·영어 다양한 지문 활용키로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해 출제 예정
한국사 반드시 응시… 수학 단답형 30%

올해 11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가 이뤄진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기본 틀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항 유형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하되, 수학 영역은 단답형(답안지에 표기)을 30% 포함시켰다. 영역별 문항 배점은 문항의 난이도,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 중요도, 사고 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국어,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은 2~3점, 수학 영역은 2~4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2점이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기로 했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으로 이뤄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고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문제지는 매 교시별·영역별로 표지를 제작하고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사회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 직업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부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