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K-방산 NAEK 포럼 25일 개최

'국격 있는' 방산 육성 추진 제안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국방 및 K-방산 생태계:진단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272회 NAEK(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of Korea)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K-방산 부흥을 이어갈 전략에 대해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 발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과 배중면 KAIST 안보융합원장이 진행한다. 패널로는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펀진 김득화 대표,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이 참여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지난 1월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신년 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강 전 청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K-방산의 50년을 개괄적으로 돌아보고 방산 육성 추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배 원장은 K-방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첨단 국방과학기술 개발 등 3가지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는 이념이 아닌 기술동맹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반도체·배터리 같은 전략 기술 이해관계에 따라 글로벌 연합 전선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K-방산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 보안 유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들의 노력만이 아니라 학계·산업계·정부 등 생태계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토론회다. 다음 NAEK 포럼은 오는 5월27일 '대한민국의 수소 선도국가를 향한 여정:어디까지 왔으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산업IT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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