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전문 KX인텍, 매출 783억…전년 대비 40%↑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KX인텍은 2023년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54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0%, 78% 성장한 것이다.

KX인텍 연도별 실적

국내 매출은 520억원, 해외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71%, 4% 신장했다.

KX인텍은 셋톱박스 제조업체로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위성사업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에는 앙골라, 탄자니아, 아르헨티나등 3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KX인텍은 미국 AI NEXUS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비접촉 AI NEXUS 건강 진단 플랫폼은 간단한 호흡수, 맥박수, 산소 포화도 측정부터 호흡기 질환, 혈압, 당뇨 진단 및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노종섭 KX인텍 대표는 "셋톱박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향후에는 AI를 활용한 메디컬 체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