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5회째인 ‘2024 아시아펀드대상’에서 타깃데이트펀드(TDF) 부문 베스트운용사로 선정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일 기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는 85개이며, 총 수탁고는 1조869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수탁고는 총 3760억원으로 전체의 34.6%를 차지했다. 후순위 3개 운용사의 수탁고 합보다 큰 규모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 가운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가 가장 인기 있다. 디폴트옵션이 본격 시행되고 자금이 꾸준히 유입돼 기준 수탁고가 851억원까지 늘었다.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TDF 시장을 개척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비결은 우수한 장기 수익률이다. 디폴트옵션에 편입된 펀드의 5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중 3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였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가 57.44%,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0’이 55.58%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