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JBL, 첫 '공기전도' 완전무선 이어폰 출시

음파 달팽이관 직접전달
공기전도 '사운드기어 센스'

삼성전자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계열사 하만 JBL이 공기정도 완전무선 이어폰 '사운드기어 센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JBL이 공기전도 이어폰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BL 사운드기어 센스의 특징은 음파를 달팽이관에 직접 전달하는 '공기 전도' 방식 오픈이어 이어폰이라는 점이다. 주변 소리를 차단하지 않고도 품질 높은 소리를 전해준다. 청취자 근처 다른 사람이 못 듣도록 만들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각 이어버드에는 베이스 강화 알고리즘을 갖춘 16.2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설계돼 있다. 그만큼 베이스가 강력하고 고음은 선명하게 들린다.

하루 종일 편하게 쓰는 '이어훅' 타입과 탈부착 가능 '넥밴드' 타입 두 가지 스타일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그 결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상을 받았다.

완전충전 시 최대 24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15분 충전 시 4시간가량 쓸 수 있다. 국제표준규격(IEC) 인증 IP54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했다. 땀, 가벼운 비, 먼지 등이 묻어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멀티포인트 커넥션 기능을 적용해 디바이스 두 개에 동시에 연결해 쓸 수 있다. 기기 전환도 가능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버드 터치 컨트롤, EQ, 청취 모드 등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JBL 사운드기어 센스는 삼성닷컴 및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출고가는 19만9000원이다.

JBL은 사운드기어 센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토어에서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알림받기 쿠폰 할인 및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산업IT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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