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줍는 어르신 샅샅이 찾는다… 고령군, 전수조사→노인일자리·복지서비스 연계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간다. 전수 조사는 이달부터 3월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전수 조사는 지역 내 고물상과 인적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을 파악한 후 방문 상담으로 이어진다.

고령군은 폐지 수입 노인의 개별 복지 욕구를 파악한 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이 주변에 있으면 누구든 해당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또는 군청 주민복지과 노인정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확보된 명단은 1:1 심층 상담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연계 및 위기가구 지원 절차에 따라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로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수조사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랐다.

고령군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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