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가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컨퍼런스’를 마쳤다.
부산 송도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지난 7일 열린 컨퍼런스에 이해우 총장과 박상원(BK21총괄사업단장) 대학원장, BK21 교육연구단 관계자, 대학원혁신사업 참여 대학원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지난해 BK21 사업 교육연구단(팀) 사업과 대학원생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동아대는 2020년 4단계 BK21 사업에서 4개 교육연구단과 2개 교육연구팀이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대학원 혁신’ 영역에도 선정, 핵심 학문분야 연구역량을 높이고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조강연은 이정재 ICT융합 해양스마트시티 방재인력양성 교육연구단장이 ‘DAU-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 미래를 향한 도전과 과제’ 주제로 진행했다.
이 교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우수 대학원생 유치와 4차 산업혁명 분야 전임교원 확보 등 대학원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방형·융합형 시스템을 통한 대학원 특성화 전략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융합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동남권 거점 센터로서 ‘첨단융합기술원’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BK21 사업 최신 연구성과 및 트렌드, 미래 이슈 공유를 위한 각 교육연구단(팀) 주제 강연도 이어졌다.
윤진호(학연병산 네트워크 기반 퇴행성질병 신약개발 인재양성사업단), 이종호(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 최규환(글로벌 관광 SDGs 교육연구팀)·김수환(동남권 정착형 초정밀 화학소재 엔지니어 양성 교육연구단)·류민호(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거버넌스 교육연구팀)·기성훈(ICT융합 해양 스마트시티 방재 인력 양성 교육연구 사업단) 교수가 각 사업단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BK21 사업 참여 대학원생들의 발표와 시상도 진행됐다.
상위 5%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박수환(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박나영(학연병산 네트워크 기반 퇴행성질병 신약개발 인재양성사업단)·조연수(동남권 정착형 초정밀 화학소재 엔지니어 양성 교육연구단) 대학원생이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특별 연구 장학금 500만원도 받았다.
박지현(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레자 아스리안디이카푸트라(ICT융합 해양스마트시티 방재인력양성 교육연구사업단)·문지현(동남권 정착형 초정밀 화학소재 엔지니어 양성 교육연구단)·한지은(학연병상 네트워크 기반 퇴행성질병 신약개발 인재양성사업단)·김소희(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거버넌스 교육연구팀)·장지현(글로벌 관광 SDGs 교육연구팀) 대학원생은 BK21 우수 참여 대학원생으로 선정돼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선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식, DAU-융합학술연구 포스터 전시회도 진행됐다.
이해우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BK21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고 있는 총괄사업단 및 교육연구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참여 대학원생들도 개인의 학문적 성장은 물론 대학원 발전에 기여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동아대는 BK21 사업 참여학과를 중심으로 대학원생 교육 및 연구 분야를 집중 지원해 ‘Hidden Champion’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