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화재취약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

전남 장성군이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31일까지 지역 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가 잇따른 데 대한 사전 방지 차원에서 추진됐다.

장성군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청 재난안전과를 비롯한 시설관리부서와 장성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합동점검반은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공동주택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 28곳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확인 ▲소화장비 구비 여부 ▲대피로 점검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 등을 시행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후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관리 책임자에게 점검 내용을 전달했다.

합동점검에 참여한 곽영호 장성부군수는 “난방?전열기기 사용이 잦은 동절기에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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