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극적으로 소생시켰다.
29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대는 지난 17일 동림동 한 인도에서 여성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관 내 삽관 및 정맥로 확보(약물 투여)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는 대원의 신속한 처치로 자발 순환 회복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이송한 204명의 심정지 환자 중 39명을 살렸다. 자발순환 회복률은 19.1%로 전국 평균 11.7%보다 7.4%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