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하철 전동차에 낙서…경찰, 용의자 3명 추적

CCTV상 인상착의 외국인 추정

지난달 경복궁 담벼락 낙서에 이어 이번엔 지하철 전동차에 동일한 유형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담벼락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8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있던 1호선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

남성으로 보이는 3명은 17일 오전 3시 10분께 약 4m의 차량기지 담을 넘어 무단으로 침입한 뒤 1시간가량 낙서하고 달아났다. 해당 낙서는 가로 4m, 세로 1.5m 크기로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며, 인상착의로 미뤄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복구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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