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진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1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모두의 삶을 더 쉽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 게이츠는 이날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AI가 향후 5년 이내에 모두에게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간이 하기 싫은 작업을 AI에 맡김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4를 두고서는 "극적"이라고 평가했다. 가정교사나 사무직 직원을 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AI 이용은 이미 갖고 있는 휴대전화와 PC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도 봤다. "AI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빌 게이츠는 AI의 부상이 전 세계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