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돈기자
주말에 내린 비가 멎으면서 이번 주는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 이르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를 오르내리겠다. 다음날인 16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전망된다.
오는 17일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점차 기온이 올라가 아침 기온은 -7~4도, 낮 기온은 3~12도로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해당 기간 아침 기온은 -2~8도, 낮 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오는 21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이처럼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13~9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를 오르내리는 등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7~2도, 인천 -7~2도, 춘천 -9~0도, 대전 -7~4도, 광주 -4~6도, 대구 -5~4도, 부산 0~8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대전 1~7도, 광주 4~10도, 대구 5~7도, 부산 8~12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