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교육부(부총리·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3일부터 2024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학자금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금 대출은 4월 25일, 생활비 대출은 5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2024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는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기준금리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청년들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7개 학기 연속 1.7%로 동결한다.
학자금대출의 저금리 정책 기조 유지로 학생·학부모는 기준금리 3.50%(2023. 11월 기준, 한국은행) 대비 1.80%p,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 4.97% 대비 3.27%p 낮게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재단의 설립 목적을 되새기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7개 학기 연속 학자금대출 금리를 1.7%로 동결했다”며 “앞으로도 다학기제 학과 신규 지원·생활비 대출 확대와 같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제도개선을 시행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자금대출 제도를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