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음 오류' 토레스, 5만8103대 자발적 리콜

토레스 외 9개 차종 1679대도 결함 발견

국토교통부는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혼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만9782대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케이지모빌리티 토레스는 이번 전체 시정조치의 97%인 5만8103대가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전방카메라모듈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차선유지 기능(운전자지원 첨단조향장치) 해제 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첨단조향장치 기능 해제 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케이지모빌리티 토레스.[자료제공=국토교통부]

기아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센서 연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20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진다.

엔진 내 부품 제조 불량으로 차량 멈출 가능성이 발견된 기아 카니발.[자료제공=국토교통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730대는 운전석 안전띠 장치가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아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안전띠 장치가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자료제공=국토교통부]

비엠더블유 X3 xDrive20i 등 5개 차종 38대는 조향장치 연결 기어에 부착된 모터의 고정 불량으로 인한 기어 손상 등 조향력 상실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15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조향장치 연결 기어에 부착된 모터의 고정 불량으로 인한 기어 손상 등 조향력 상실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된 비엠더블유 BMW X3 xDrive20i.[자료제공=국토교통부]

토요타 GR86 36대는 뒷면 등화장치 설계오류로 방향지시등 및 비상점멸표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건설부동산부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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